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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과일가게 유리창에 '기절하게 맛있는 백도 복숭아'라고 적혀 있다. 그러나 '기절할 만큼 맛있는 백도 복숭아'가 맞는 표현이다. 문법은 틀렸지만, 과일 사러 온 손님이 한글을 이해하고, 맛만 좋다면 틀린 문법 정도는 애교로 넘기지 않을까. 15일 LA한인타운올림픽가에 있는 오래된 과일가게 코코청과에 복숭아가 제철이다.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사실 문법 문법 정도 김상진 기자